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황사가 또다시 우리나라로 유입됐습니다.
오전보다 대기가 훨씬 나빠져서 강원, 충청, 전북과 경남 등지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황사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미세먼지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그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친 황사는 이제는 대구와 경남까지 확대됐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1시간에 ㎥당 186㎍, 전북 169㎍, 서울에도 134㎍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0㎍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후 1시부터 경기, 강원, 충청, 전북과 대구와 부산을 포함한 경남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남 지역에도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비 소식이 있던데, 황사를 해소할 수 있는 정도인가요?
[기자]
네, 오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다만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영남에는 5~20mm, 그 밖의 지역에는 5mm 안팎으로
양이 많지 않아서 황사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비는 황사가 섞여 모래 먼지를 머금은 '황사비' 형태로 쏟아져 외출하실 땐 우산을 꼭 챙겨야 합니다.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치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그래픽:장예은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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